강원지역 대학 간 상생 협력과 지역 고등교육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2025년 제1차 ‘강원지역대학 총장협의회’ 정기회의가 회장교인 미래캠퍼스(미래캠퍼스부총장 하연섭) 주관으로 2025년 10월 28일 (화) 오전 11시, 대학본부 청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역 고등교육 협력 강화 방안 및 학교복합시설 정책 설명회가 진행되었으며, 강원지역 9개 대학의 총장과 주요 보직자가 참석해 강원 RISE 운영 관련 현황과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이어 한국사학진흥재단 교육환경개선본부 차명돈 본부장이 ‘지역활성화를 위한 사립대학 학교복합시설 정책 방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으며, 질의응답 시간에는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대학, 지역의 생활 인프라 거점으로” — 학교복합시설 정책 설명회
차명돈 본부장은 발표에서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소멸이라는 이중 위기 상황 속에서 “대학이 단순한 교육기관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생활 인프라의 거점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학령인구 급감에 따른 대학의 지속가능성 위기 ▲비수도권 지역의 인구소멸 가속화 ▲대학 유휴자산의 효율적 활용 등 세 가지 정책적 배경을 제시하며, 대학 부지 내에 체육·문화·복지·교육·주차시설 등 지역주민과 학생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공간을 조성하는 ‘사립대학 학교복합시설 사업’을 소개했다.
또한 “학교복합시설법 개정으로 그동안 초·중등학교 중심이었던 복합시설 설치 대상이 대학까지 확대되었으며, 사학진흥기금을 통한 장기·저리 융자 지원이 가능해져 사립대학의 실질적 참여 기반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대학의 유휴시설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교육·문화·복지 기능을 결합한 복합공간으로 전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립대학이 지역 혁신의 거점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차명돈 본부장은 발표에서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소멸이라는 이중 위기 상황 속에서 “대학이 단순한 교육기관의 역할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생활 인프라 거점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속 가능한 지역혁신 생태계 구축 위해 협력할 것”
이번 회의에서는 학교복합시설 정책을 비롯해 지역 대학이 직면한 다양한 현안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참석자들은 대학이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지역 혁신 플랫폼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하연섭 미래캠퍼스부총장은 “강원지역 대학 간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공동 목표”라며,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는 회장교로서 강원지역 대학들이 지속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